쇼모샤 나이!

런던 이곳저곳 추천! 콜롬비아 꽃 시장 ‘Clumbia road flower market’/ 런던 박물관 ‘Museum of london’/자연사 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쇼디치 빈티지 샵/혹스턴 라이브 바 추천 ‘The stage’s head’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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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이곳저곳 추천! 콜롬비아 꽃 시장 ‘Clumbia road flower market’/ 런던 박물관 ‘Museum of london’/자연사 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쇼디치 빈티지 샵/혹스턴 라이브 바 추천 ‘The stage’s head’

핀트어시 2024. 1. 15. 23:06

안녕하세요 핀트어시입니다. 

저는 런던에서 3개월 가량 살아보는 여행을 하였는데요. 가장 날씨가 좋은 여름의 계절에 있었습니다. 잘 돌아다니는 성향은 아닌지라 머무는 동안에 많은 곳을 다녀오진 않았어요. 그래서 그런걸까요, 다녀왔던 모든 장소에 추억이 있어요. 1년이 훌쩍 지난 지금도 갤러리 사진을 보면 그때의 분위기와 당시 느꼈던 기분이 떠오릅니다. 아 저는 정말 여행을 사랑해요. 그리고 늘 여행할 수 있음에 감사해한답니다. 

1. 콜롬비아 꽃 시장 ‘Clumbia road flower market’

매주 일요일 오후 2시까지 여는 꽃 시장

런던의 유명한 장소 중 하나이죠! 바로 콜롬비아 꽃 시장입니다. 매주 일요일 오전 8:00~오후 2:00까지 영업해요. 사실 런던에 머무는 동안 한번 밖에 못갔답니다. 부지런하지 못해 매주 일요일마다 타이밍이 안 맞았어요. 그래도 가본 이 곳은 정말 생기가 가득한 곳이었어요. 제 숙소 근처라 걸어갔는데, 이 곳 근처에만 가도 사람들이 크고 작은 식물들을 들고 이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이 곳에서 다양한 식물, 싱싱한 꽃, 관목들이 판매되고 있어요. 저도 해바라기 10파운드 주고 샀네요. 현금, 카드 결제 모두 됩니다. 크고 작은 꽃을 들고있는 사람들이 귀여워 보이는 순간이었습니다. 이곳은 꽃뿐만 아니라 골동품, 액세서리, 빈티지 옷, 소품샵들이 있어서 함께 구경하기 딱 좋아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꼭 오세요!! 

2. 런던 박물관 ‘Museum of london’

입구에 한국어가 있는 museum of london!

대영 박물관(British museum)과는 다른 매력을 가진 런던 박물관입니다. 숙소가 너무 더워서 온 곳이에요. 대영 박물관에 비해 사람이 아주아주 적었답니다. 그래서 더 좋았네요. 하지만! 45년간 이어온 이 박물관이 2022년 12월부터 임시 폐쇄를 했다고 하네요.. 제가 가고서 얼마 안된 시점이었네요. 이유는 2026 스미드필드로 이전을 준비한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새롭게 여는 만큼 더 업그레이드 되어있겠죠? 런던 박물관은 사회사에 중점을 둔 박물관이에요.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런던의 역사를 다루고있는데, 이주민과 런던, 런던 대화재, 여성 역사, 흑인 역사 등 다양한 전시와 과거를 설명하고 있었어요. 특히, 런던 대화재 전시에서 저는 조선의 소방역사가 생각이 나더군요.  혹시라도 런던의 이러한 역사를 알고싶은 분이 계시다면, 공식 홈페이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전시 내용 그대로 홈페이지에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3. 자연사 박물관 ‘natural history museum’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그 장소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그 장소이죠. 매일 오전 10:00~오후 5:50까지 영업한다고 합니다. 박물관 내 특별 전시회 입장만 아니면 무료 입장입니다. 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유명한 장면을 보실 수 있으실겁니다. 굉장히 넓고, 볼거리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전 재미없었어요. 자연사 박물관 입구쪽에 위치한 작은 가든에 아이스크림 트럭이 있었는데 굉장히 분위기가 좋아보이더라구요. 저는 너무 더워서 지나만 왔답니다. 

4. 쇼디치 빈티지 샵

쇼디치의 빈티지 샵

쇼디치, 지드래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유명하죠. 그래피티가 아주 많고 힙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런던의 멋쟁이들을 다 볼 수 있어서 눈이 즐거웠답니다. 숙소랑 가까워서 자주 갔었는데요, 산 물건은 없었답니다. 사실 브렉레인 거리가 그렇게 길진 않아서 모든 샵들을 둘러보실 수 있으실거에요. 옷뿐만이 아니라 악세서리, 서점, LP등 다양한 가게가 있답니다. 그리고 브릭레인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00~오후 17:00까지 열린다고 하네요. 마켓이 아니더라도 볼거리가 많은 쇼디치 브릭레인 거리! 추천합니다.

5. 쇼디치 라이브 바 추천 The stage’s head

생애 첫 라이브 바!

라이브 바 좋아하시나요 매주 수요일마다 혹스턴에 위치한 이 곳에서 라이브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 곳은 정말 찐 로컬가게였어요. 저는 숙소와 가깝고 펍을 즐길생각으로 갔었는데 우연히 공연을 보게되었어요. 제 첫 라이브 바였는데 어쩜 세상엔 재능을 가진 사람이 많은 걸까요. 모르고 가서 그런지 서프라이즈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어요. 공연장소는 그렇게 크지 않았는데 다들 무대를 즐기고, 즐기다 무대로 올라가고 정말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술을 마실 수 있는 장소는 더 있답니다! 라이브 바는 처음이라 그저 공연을 감상했던 저는 저도 무대로 올라가야되는 줄 알고 조마조마 했었답니다. 다행히도 사전에 접수(?)한 사람 또는 팀이 올라가는 것 같아보였어요. 노래뿐만 아니라 색소폰, 기타, 건반 등 다양한 연주도 함께 하니 기회가 된다면 이곳에 가서 즐겨보셨음 해요! 저에겐 정말 잊지 못한 순간이었습니다. 

이상 런던의 이곳저곳 추천 글이었습니다! 다음 글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