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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추천 장소! 뮤지엄 오브 더 홈 ‘museum of the home’/ 리젠트 운하 ‘Regent’s canal’/영국 도서관 ‘The British Librar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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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추천 장소! 뮤지엄 오브 더 홈 ‘museum of the home’/ 리젠트 운하 ‘Regent’s canal’/영국 도서관 ‘The British Library’

핀트어시 2024. 1. 15. 21:56

안녕하세요. 핀트어시입니다. 

오늘은 런던 3개월간의 일상 중 제가 좋아했던 장소들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런던의 날씨가 좋았던 한 해 중 여름에 머물렀었습니다. 3개월 동안 많은 장소를 다녀왔다고 말할 순 없지만, 다녀온 곳마다 재밌고 인상깊었던 장소뿐이라 글로 정리해보고싶었어요. 

1. 뮤지엄 오브 더 홈 ‘museum of the home’

저는 유럽 여러 나라를 방문하고, 머물면서 부쩍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아졌는데요. 저렴한 곳부터 비싼 에어비앤비를 경험해보면서 나라마다 각기 다른 인테리어를 경험한 덕인듯해요. 특히 전 영국의 돌출 창문 집이 그렇게 예쁘더라구요. 그렇게 한 껏 관심도가 높을 때 방문한 곳이 뮤지엄 오브 더 홈 입니다! 다녀온 후 제 런던 1위 박물관이 되었답니다. 사실 가게된 계기는 숙소 근처라 갔었어요. 월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10:00~17:00 입니다. 입장료는 없고요, 푸릇푸릇한 가든이 예쁜 박물관입니다. 가끔 가든에서 파티도 열더라구요! 지나가다가 봤어요.  

1870년대의 집

뮤지엄 오브 더 홈은 문자 그대로 '집'에 초점을 둔 전시입니다. 일련의 시대별 '방'을 전시하여 '집'을 통해 당대 사람들의 심리적, 정서적 관계를 조사했다고 하네요. 1600년부터 현재까지의 가정과 가정 생활을 전시해 두었답니다. 실제로 박물관같지가 않고, 옛날 사람들의 앞방, 침대 옆 탁자, 멈춘 시계, 벽지, 수년간의 사진 앨범 등이 진짜 집을 보는 것 같았어요. 2021년 리뉴얼 이후, 지하 갤러리(20세기 물건들), 실제 그 시대를 재현한 정원, 정원 독서실, 카페, 여러 이벤트 공간을 개조했다고 해요. 근처에 가게 되신다면 한번쯤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요!!

2. 리젠트 운하 ‘Regent’s canal’

너무 예쁜 장소이죠. 가는 방문객마다 사랑에 빠지게 된다는 장소인데요. 저는 여기도 숙소 근처라 돌아다니다가 발견했답니다. 알고난 후에는 항상 이 길을 통해 걸어다녔어요! 산책하러 그냥도 가고요..여름의 싱그러움과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로컬들에게 유명한 곳이라 해요. 

리젠트 운하

리젠트 운하는 지도상으로 템즈강 북쪽과 동쪽, 서쪽을 가로지르며 길게 이어져있어요. 19세기에는 이 운하를 통해 운반되었다고 해요! 물가 산책을 하다 보면, 알록달록 보트가 정박해 있는데요. 실제 운하 근처의 거주민들의 보트였어요! 보트 위에서 여유롭게 햇빛을 받으며 누워있는 모습이 정말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걷다보면 카페와 바가 있는데 여유가 되시면 커피와 함께 책을 읽다 멋진 여름 선셋을 보시면 정말 잊지못할 하루가 되실 거예요! 캠든 마켓을 구경 후, 리젠트 운하를 따라 걸으며 런던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세요!

3. 영국 도서관 ‘The British Library’

한번은 너무 더운 런던 날씨에 에어컨과 함께 죽치고 앉을 장소가 필요했어요. 카페는 오래 못있을 것 같고, 한국에서 이럴 땐 도서관을 항상 갔었어서 런던에서 도서관을 가보게 되었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9:30~20:00 (일요일만 11:00~17:00) 킹크로역 근처에 위치해 있고요, 대영 도서관이라 불리는 이곳은 영국의 국립 도서관이자 런던의 연구 도서관이라 합니다. 실제로 굉장히 넓고 컸습니다. 도서관의 리더 패스를 발급하면 책이 있는 내부까지 들어가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발급받지 않아서 오픈된 장소만 이용했답니다. 점심시간쯤 방문했었는데, 자리가 없어서 당황스러웠어요. 하지만 장소가 큰 만큼 곧 바로 자리가 생기더라구요. 저는 계단을 내려가 -1층에 있는 (지하는 아니에요) 카페  근처에 자리를 잡아 공부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많은 학생들과 시민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용하고 있었어요. 다들 열심히 공부하고, 무언가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같이 의욕이 서더라구요! 그리고 북 굿즈샵이 있어 기념품도 원하시면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대영 도서관

런던에 방문할 예정이시거나 런던의 다양한 장소를 원하시는 분들에게 제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음 좋겠네요. 다음에도 제가 가본 런던의 장소들을 소개해 보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