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모샤 나이!
방콕 한식당 Sura 수라/쩟페어(조드페어) 야시장/왓아룬 야경supanniga 수파니가 본문
안녕하세요. 핀트어시입니다.
방콕에 있을 때 많은 한식당과 장소를 방문하였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7월의 방콕을 소개해볼까합니다. 우기시즌으로 낮엔 기본적으로 흐리거나 이른 오후 혹은 늦은 밤에 비가 엄청 쏟아집니다. 저는 사실 우산을 잘 안쓰고 비를 잘 맞고다니느데요. 그런 저도 맞기힘든 강한 비였습니다. 저는 툭툭이를 많이 이용해서 우비가 편했어요. 어차피 좌석에 물이 다튀겨 우비 입고 앉는게 낫더라구요. 비가 쏟아질 때는 부르는게 값인 툭툭이입니다.
1. Supanniga eating room, 수파니가
영업시간은 매일 10:00 ~ 22:00 입니다. 왓아룬 사원 야경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중 하나에요. 사실 더 유명한 식당이 있었는데 예약이 금방 차서 못갔어요. 약 3주전에 온라인으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예약을 할 경우 2000바트 이상의 주문을 해야한다 하네요. 다행이도 휴가 일정 중 첫 태국 음식이였어서 다양한 음식을 시도해볼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원래 1층을 배정받았는데요. 바깥 풍경이 하나도 안보여서 직원분께 물어보니 알고보니 2층 야외 테이블 좌석이었더군요. 당시 비가 보슬보슬 내리고 있어서 안쪽으로 먼저 안내한 것 같았어요. 저희는 오후 7시 반 예약이라 일몰은 못 봤어요. 대신 정말 좋은 야경이었습니다. 강의 물은 깨끗하지 않더군요. 사실 음식 무엇을 주문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렇게 맛있진 않았고, 그냥 맛있었습니다. 사실 제가 못먹는 음식이 많거든요. 외국 음식에 한정해서요. 왓아룬 야경을 보며 칵테일 한자하는 분위기가 참 좋았습니다. 태국에 야경을 즐기는 많은 장소가 있지만, 왜 사람들이 왓아룬 야경을 보는지 알 것 같더군요. 수파니가가 아니더라도 왓아룬 야경을 보시는 것을 강추드립니다!
2. SURA BBQ 수라
영업시간은 매일 11:30~22:30 입니다. 저는 비행기 타기 전이라 오픈런을 해주었어요. 매장에 들어가자마자 한국 연예인들의 많은 시그니처가 보였어요. 수지님도 다녀가셨네요. 그리고 모니터에는 kpop이 계속 나오고 있었어요. 외국의 어느 한식당과 같습니다. 저는 막창을 먹고싶었는데요, 막창곱창대창 세트 구이와 냉면, 하이볼을 주문했습니다. 구이는 다 구워주셨던 걸로 기억해요. 하이볼은 맛없던걸로 기억해요. 가격대는 좀 있었습니다..기본 반찬들 상당히 맛있었구요. 하지만 곱창 대창은 제 스타일이 아닌가봅니다. 막창은 맛있었습니다. 구글 후기가 굉장히 좋더군요. 특히 삼겹살과 목살 고기류를 잘하는 집이였나봅니다. 다음에 다시 가게된다면 고기를 먹어야겠군요.
3. 쩟페어(조드페어) 야시장
요즘 뜨고 있는 야시장이라 들었는데요. 시암센터에서 거리가 좀 있었어요. 핫플이지만, 제가 가던 날은 비가 굉장히 많이 와서 사람들이 그렇게 많진않았어요. 비를 맞으며 다녔답니다.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지리가 애매하고요, 그냥 툭툭이나 택시를 타시는 것이 편합니다.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영업하고요, 저는 한 9시쯤에 갔었어요. 가격대는 짜뚜짝이랑 비교했을 때 비싼 감이 있지만 큰 차이는 안나요. 악세서리, 옷, 신발 등 다양하게 판매합니다. 하지만 야시장의 메인은 음식이죠. 저는 랭쌥을 먹어보았습니다. 저는 사실 이 음식이 무엇인지 몰랐어요. 한국의 어느 음식과 비슷하다해서 별 생각이 없었는데 국물이 고수탕이였어요. 고기만 떼먹고 말았답니다.. 고수를 안 좋아하는 저한테는 힘든 음식이었어요. 하지만 소맥을 타 먹으려고 오리지널 소주를 찾아 헤맸지만, 다 과일이 섞인 소주 뿐이더라구요. 그래도 어느 한 곳에서 비싼 값을 치루고 구매했답니다. 사람이 없어서 그런가 랭쌥집에서 다른 가게에서 산 소주를 마시게 해줬어요. 랭쌥 집에서 맥주를 주문하고요. 아! 그리고 로띠를 이 야시장에서 처음 먹어봤답니다. 랭쌥집에서 로띠도 먹게 해줬어요. 감사하네요. 아무튼 로띠 맛있더군요. 왜 사람들이 로띠 로띠 하는지 알겠어요. 비가 와서 생각했던 북적거림의 즐거움은 없었지만 태국의 야시장 바이브를 즐길 수 있었어요. 다음에 다시 가게되는 기회가 있다면 랭쌥말고 다른 음식을 도전해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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