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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남방항공 FCO-ICN/광저우 경유/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스카이 패스 마일리지 적립 불가능? 본문
중국남방항공 FCO-ICN/광저우 경유/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인천공항까지/스카이 패스 마일리지 적립 불가능?
핀트어시 2024. 1. 22. 20:11안녕하세요 핀트어시입니다.
오늘은 제 첫 중국 항공 이용기 입니다. 사실 유럽을 오고가는 비행기가 비싸잖아요. 하지만 정말 저렴하게 편도 56만원으로(수하물 23kg 1개, 기내 7kg)이탈리아 로마에서 광저우를 거쳐 한국 인천까지 잘 도착하였답니다! 사실 연말연초였고, 두달 전에 구매해서 56만원이었는데요(실제 카드에서 빠져나간 금액) 미리미리 날짜 잘 보시고, 찾아보시면 45만원에도 편도로 갈 수 있는 사실! 중국항공사는 처음이라서 걱정도 많이 했는데요.. 중간 경유지에서 경유든 도착이든 QR코드를 미리 발급받아야한다는 말부터 한국카드사용이 안되고, 면제점을 잘 안연다는 말까지.. 걱정이 있었어요. 하지만 아주 만족스럽게 이용했답니다.
0. 중국남방항공, 대한항공 스카이 패스 마일리지 적립?
중국남방항공과 중국동방항공은 중국의 국적기라 대한항공의 스카이 패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데요. 그래서 저도 남방 항공 홈페이지에서 구매를 할 때, 남방 항공의 스카이패스 적립 선택을 일부러 안하고, 탑승 후 일주일 후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에서 적립하려 했어요. (남방 항공의 적립과 대한항공의 적립은 다르답니다!) 하지만.. 제가 표를 저렴하게 구매한 탓일까요. 추후 적립하려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에 들어가본 결과, 낮은 등급의 좌석이라 안된다 하더라구요.. 심지어 좌석 등급 선택 칸에 제 등급이 아예 없었어요 ㅠㅠ 이럴거면 남방항공사에 적립할 걸 그랬네요. 이제 유럽갈 때 자주 이용할 것 같거든요. 이뿐만이 아니라 에미레이트 항공 추후 적립도 낮은 등급의 좌석이라 적립 거절의 메일이 왔네요.. 사실 마일리지 적립에는 문외한이라 제가 잘 모르는 거일수도 있지만 대한항공이 아닌 다른 항공사의 이코노미는 적립되는게 힘든것 같네요. 아 그리고! 중국 국적기 이용시, 추후 적립할 때 실물 보딩패스 사진과 e-ticket 사진 두 개다 필수 첨부해야합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보딩패스를 버렸거든요.. 그래서 e ticket 사진 첨부를 두 곳에 했는데, 그것도 문제였나 싶네요. 적립이 안된것에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다녀왔으니 만족스럽습니다.
1. 로마 피우미치노에서 중국 광저우까지 CZ662
CZ662의 기종을 타고 총 10시간 30분 가량의 비행을 했습니다. 너무 힘들었어요..ㅋㅋ 비행기는 타면 탈수록 장시간 비행이 힘들어지네요. 좌석간의 간격은 적당했고, 베개와 기내 헤드폰이 있었습니다. 총 두번의 기내식이 나왔고, 맛은 모두 괜찮았어요! 치킨과 비프, 생선요리 이렇게 고를 수 있었어요. 유튜브로 찾아볼 때는 과자뭉치를 준다는 말이 있어서 걱정했었는데, 장시간 비행이라 그런지 어느 비행기처럼 모든 서비스가 이루어졌습니다! 다만, 특이했던 점은 두번째 기내식이 나오기전 기내 조명을 키고, 승무원분들이 물수건을 가져다 주는데요. 식사 전 손 닦으라는건가 싶어 어리둥절해 있던 찰나에 제 주변에 있던 외국인 분들이 다 저를 쳐다보시더라구요. 하지만 저도 몰라서 주변 중국인 분들을 봤는데 얼굴을 닦으시더라구요. 아마 물수건으로 세수하라는 의도 같아보였어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중국 항공기였지만 이런 세심한 부분에 만족도가 크게 올라갔답니다.
2. 광저우 경유
저는 오전 10시 40분 두번째 비행기로, 그전까지 총 3시간 30분의 경유시간이 있었습니다. 새벽 시간이었던 셈이죠. 중국의 경유가 빡세다고 들었긴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면 그렇게 빡센것 같진 않아보였어요. 다만 장시간 비행으로 지친 상태에서 받으려니 힘들었네요. 일단, 아무 검사하지 않는 기계를 통과했어요. 아마 이게 전에 시행했던 코로나 QR코드 구간이었던것같아요! 하지만 23년 8월 30일 이후로 시행을 중지해서 그냥 통과했답니다! 그리고 경유자는 출국심사와 다른 곳에서 또 한번의 심사를 받았는데요. 그냥 두개의 비행기 티켓과(로마-광저우-인천) 여권을 보여줬더니 통과되었습니다. 그리고, 대망의 보안검색대인데요. 줄은 그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배터리 종류와 가방, 겉옷을 따로 트레이에 담고 검사했습니다. 제 가방에 필름 카메라가 있어서 가방만 한번더 검사했던거 빼고는 특별한 점은 없었어요. 저는 당시 3000 용량의 보조 배터리와 일회용 전자담배(미개봉)를 여러개 가지고 있었는데요. 어느 블로그에서 보조배터리는 일정 용량을 넘기면 뺏는다 했는데, 다행이 안뺐겼네요. 일회용 전자담배도 스무스하게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면세 구역에 도착했는데요. 모든 면세점이 오픈했었어요. 공항도 굉장히 넓고 깨끗했답니다. 와이파이 기계에 여권만 스캔하면 와이파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는 곧 한국가기도 하고, 경유 시간이 길지 않아 와이파이 연결로 힘들어하는 어느 외국인에게 양도해줬네요. 그리고 스타벅스에 갔답니다. 메뉴판이 중국어로만 되어있는 줄 알아 당황스러웠지만, 다행이도 아래에 조그만하게 영어가 있었어요. 그리고 한국 카드 결제도 된답니다! 저는 하나 비바카드로 결제 했어요. 카페라떼 톨사이즈였던가요? 아니면 그란데였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아무튼 카드값으로 6,831이 빠져나갔답니다.
걱정과 다르게 정말 무난한 광저우 경유였답니다.
3. 중국 광저우에서 한국 인천으로 CZ3061
저는 A60의 탑승구에서 탔답니다. 이쪽 탑승구는 사람이 굉장히 없었어요.
3-3 구조의 비행기였어요. 비행기 탑승까지 공항 내 버스를 이용했어요. 기내식은 총 1번으로 맛있었어요. 대략 3시간 30분의 비행을 끝으로 저는 무사히 인천공항에 도착했답니다!
저는 저렴한 가격이 만족스러워서 앞으로도 유럽갈 때 중국 항공기를 다시 이용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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